비콘은 공간을 만드는 건설 산업의 일원입니다. 때문에 비콘을 담는 공간 역시 미래 지향의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비콘다움은 곧 미래 지향입니다. 우리의 공간이 정제된 질서 속에서 포용적인 공유 환경을 제공하고 우리의 생각을 미래로 확장하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창의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조됩니다. 비콘의 모든 공간 설계는 사람을 중심으로 디자인하고 업에 대한 고민과 진정성을 담았습니다. 비콘의 공간은 좋은 에너지가 구석구석 스며들어 비범한 상상들을 현실로 만드는 건설 혁신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종합 건설자재 솔루션 전문 기업 성지제강(대표 김정순)은 모듈형 전문서비스 로봇 제작 기업 엠에프알(대표 이승열)과 지난 8일 대구 달성군 소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탈현장 건설(Off Site ConstructionㆍOSC) 분야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목적 건설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OSC 분야에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하고 개발된 건설 관련 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등 긴밀히 협업키로 했다. 향후 건설 로봇 임대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성지제강 관계자는 "건설 로봇 생태계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제네콘의 강한 의지 속에 이들을 뒷받침하는 실사용자인 전문 건설 업종 및 협력사들의 지속적인 데이터 및 기술 축적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사의 협업은 제조부터 시공 단계까지 건설 로봇의 데이터 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필드 로봇 기술의 상용화 및 고도화에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에프알은 건설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다목적 건설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스마트 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및 건축물 해체 로봇 관련 사업,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딥테크 팁스 로봇 분야 1호 기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숙련 작업자의 작업 기술을 로봇으로 이식하기 위한 '인간-로봇 협업 기술'의 다각화 및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성지제강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도입하며 3차원(3D) 데이터를 근간으로 철골ㆍ철근콘크리트 분야의 선조립 공법 및 OSC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러 사업에 진출을 선언하고 메이콘(Manufacturing Constructionㆍ제조화된 건설) 플레이어로서 하드웨어 솔루션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승열 엠에프알 대표는 "건설자재의 설계, 제작, 시공 전반에 걸쳐 성지제강의 현장 노하우와 엠에프알의 다목적 건설 로봇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스마트 건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 성지제강 총괄사장은 "건설산업도 더 이상 제조사가 자재를 파는 시대는 지나고, 경험을 파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건설 로봇이 새로운 건설 경험을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